"마의태자" 전설의 슬픈 노래
작사:정두수 작곡:임종수 노래:조영남
산새도 오지않는 깊은산골 갑둔리
달빛보다 더푸른 천추의 그 푸른 한
나라를 찾겠노라 그 큰뜻을 품은채
어찌눈을 감으셨나 마의태자 우리님
하늘이 버리셨나 바람도 스산하다
무덤조차 잃어버린 첩첩산중 김부리
꽃보다 더붉은 망국의 그 붉은 한
세월아 말을 하라 마의태자 우리님
어찌눈을 감으셨나 마의태자 우리님
작사 : 정두수
작곡 : 임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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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치령은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와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를 잇는 고개이다.
남쪽으로 가면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절골)이고,
북쪽으로 가면 인제군 상남면 상남4리(미교)이다.
또한 정상에서 수하리 쪽으로 200~300m 가다 보면
왼쪽으로 진입로가 있는데,
그 길은 홍천군 내면 방내리(수유동, 무내미)로 가는 길이다.
정상에서 상남면 쪽은 경사는 급하지만 시원하게 내려달리는 직선도로이지만,
서석면 쪽은 경사가 급하고 굽은 곳은 많은 구절양장의 도로이다.
사계절 경치가 모두 아름답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눈 내리는 날
휘날리는 설경 속에 드라이브를 할 때가 가장 좋았다.
(사실은 아찔했음 *^^*)
행치령 정상이 홍천군과 인제군의 경계인데,
고개마루에는 조영남 씨가 부른 마의태자 노래비가 있다.
신라가 고려에 항복할 때
마의태자가 인제군 상남면 김부리에 와서 머물었다는 전설에 따라
조성된 것이다.
정상에 있는 마의태자 노래비는
2000년 3월에 건립되었으니 그리 오래된 유적은 아니다.
갑둔리는 신남면에 있는 지명으로
상남면 김부리에 인접해 있으며,
백자동은 상남면 김부리에 있는 지명이다.
그 곳에 마의태자에 얽힌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후삼국 시대에 동해안 쪽의 명주군에 김순식 등이 세력을 떨치고 있었고,
그는 비록 태봉의 궁예와 고려의 왕건에게 굴복했지만,
신라 왕실에 대해 어느 정도 우호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었다.
만약에 마의태자가 인제군에 온 것이 사실이라고해도,
한계령을 넘어서 인제군 갑둔리와 김부리 쪽이지
홍천군과 인제군의 경계인 행치령은 아닐 듯하다.
그러므로 엄밀하게 생각한다면
마의태자와 행치령은 큰 관련이 없다고 봐야겠다.
마의태자 노래비는 인제군 상남면 쪽 경계에 세워져 있다.
이 비는 홍천군 쪽의 출향 인사가 세웠다고 들었다.
그 분은 홍천군 주민의 애향심을 키우기 위해
홍천군의 여러 노래를 유명 작곡가와 가수에게 위촉하여 만든 뒤,
그에 대한 조형물도 곳곳에 건립했는데,
마의태자 노래비의 경우는 여러모로 생각 끝에
마의태자의 연고가 홍천군보다는 인제군 쪽에 강하다고 보고
인제군 쪽으로 세웠다고 한다.
행치령 아래에 있는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 마을이다.
고갯길이 그리 긴 것은 아니지만
경사와 굴곡이 많은 도로이다.
신록 속에서 운무를 품고 있는 행치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