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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금당계곡 깃대봉 800m 산행기

지운/서동식 2009. 3. 15. 07:02

  

금당계곡 깃대봉 800m  산행기

ㅇ 산행일시 : 2009.03.14(토) 11:00 - 13:30(2시간30분)

ㅇ 산행지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유평리(먼골)소재

ㅇ 산행참석인원 : 경찰청무궁화산악회원  19명 +4명=23명

ㅇ 교통편 :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장평 IC-31번국도 평창방면 4km 금당계곡입구

  

    3월중순인임에도 며칠전부터 방송을 통해 한파주의보가 내려 특히 강원도 산간지역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영하 10도의 날씨라고

    해서 겨울등산차림으로 완전무장을해서... 출발시간 임박해 경찰청 정문앞에 대기중인 관광버스에 승차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회장단이 동참하지 못한채 19명의 회원들만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오랫만에 가보는 강원도 두메산골 금당계

    곡에 10시가 좀넘어 도착했다.     미리 마중나온 최회장님의 안내를 받으며 유평리 먼골까지 사박사박 걸어서 오른다.

    2년전 경찰청에서 정년퇴임을한 최회장님 부부가 터를 잡은 곳은 금당계곡에서도 상류지역은 먼골이라는 곳이다. 지대가 높아 전망

    은 짱이다.  금새 눈에 띄는것은 높이 매단 태극기와 경찰청 무궁화산악회 시산제 현수막이다. 잠시 최회장님의 멍골농장을 돌아봤

    다. 7천여평의 넒은 땅을 농사하기엔 힘이 들어 보인다. 해발 640m의 위치라고 한다. 청정지역의 공기는 정말 좋았다.

    일행은 깃대봉을 향해 산행을 하기 시작했다. 공개된 등산로가 아닌 최회장님이 개발한 산행길이다. 춘삼월에 눈이 발목까지

    오른다... 오랫만에 눈을 밟으며 산을 오르니 정말 기분 좋았다...

    1시간만 산행한다더니 오르고 또오르며 시산제 준비장소까지 왕복 2시간30분 걸렸다.. 

    무슨말이 필요할까 남는건 사진 뿐이라 순간 순간 사진찍기에 바빴다.... 몇장을 올려본다

    하산하니 춘천에서 ~영월에서 그리고 평창으로 발령받아온 산그늘님 등 서울서 버스를 놓치고 달려오신 용인에서 오신 나이

    지긋하신 분 등 몇명의 회원님들이 기다리면서 ... 시산제 준비를 해놓고 있었다...

    시산제는 경건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마음속으로 한해동안 안전산행을 발어본다.

    시산제 후 음복으로 먹은 봉평메밀막걸리가 맛이 죽여준다. 맵살로 붙인 전병과 붙임이 돼지머리 시루떡 등 배고팠던 탓인지

    그냥 꿀 맛이다...

    곧바로  금당골 식당으로 이동 식사를 했다.. 반찬도 깔끔하고 나물맛이 입맛을 돋우었다...

    아쉽지남  멍골의 최회장님을 남겨둔채로 우린 아쉬운 작별을 해야 했다...

    함께 동참해준 회원님들과 시산제를 준비해주신 산그늘님과 회원님들 그리고 멋진 눈산행을 할 수 있도록 산행지를 주선해주신 최회

    장님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2009.03.14. 지운 서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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