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충청도·대전

추억의 알밤줍기

지운/서동식 2009. 9. 20. 19:21

 

 

추억의 알밤줍기

 2009.09.19.(목)08:50. 사당역 10번출구앞에 대기중이던 신성관광여행사(주) 버스에 (추억사랑방) 승차했다.

 반갑게 맞이하는 나비야목님... 그리고 오랫만에 만난쾌남님과  딸기맘님 플친구로 인연을 맺었던 가을향기님 등 20여명이 함께 새롭게 느껴지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으로일행은 알밤을 줍기 위해 출발했다.

 

 

 

 

여행객은 45인승 대형버스에 절반도 안되는 20여명이다. 장갑을 한켤레씩 받아 손에끼고 알밤줍기 체험에 나섰다. 알밤을 줏으러 걸어가는 모습들은 모두 자신감에 부푸어 있는듯한 모습니다. 농로를 조금 걸어 올르니 농장인부가 오른쪽으로 올라가라고 손짓을 한다. 일행들은 모두들 밤을 줍기 시작했다. 나도 참으로 오랫만에 알밤을 줏어 보는듯하다. 매우 재미있고 자연과 벗삼아  어린시절의 기억을 되새기며  알밤을 줍는다.

 

 

 

모두들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각자  받아간 망에 한자루씩 채워 내려왔다.  이어지는 삼겹살구이파티.... 그리고 반달곰님이 가져온 양주.. 시골의 낭만에 밤으로 빚은 막걸리에 추억사랑에 취해본다...추억방의 모두의 건강과 사랑을 위하여한잔...짠 낫설게만 느껴졌었던 추억방에 자연스럽게 나도함께도취해본다...평택항에 도착 전어회와 구이를 먹고 잠시짬내어 바닷가를 찾았다. 저녁노을 저멀리서 불어오는바람이  옷깃을 스민다.  오늘은 평택항에서 하루가 저믄다.

 

도착한곳은 충남 공주시 정안면 전평리 64번지 금정알밤 농원이었다. 1kg짜리 망1개씩을 받아(10,000원)들고 5만여평의 드넓은 밤나무 밭으로 한발 한발 옮겨놓시작했다. 천안IC에서 승차했었던 묵향님이 손수 농사짛어 가져온 밤고구마 며 솔향기나는 민속주 맛이 일품이었다.

 

 

그는 얼마전에 목동에서 천안으로 2,000여평의 농토를 매입 농사를 짛으며 전원생활을 하며 그림을 그린다고한다. 묵향님의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향기롭게 느껴진다. 밤나무를 등산화발로 툭툭 쳤더니 알밤이 우수수 떨어져  내려 데굴데굴 굴러 비탈진 밤나무아래 계곡쪽으로 흘러내려간다. 밤을 줍는것도 요령이 생겼다.

 

 

밤송이가 수히 모여있는곳은  알밤이 가득하다.. 그리고 계곡아래쪽으로 밤알이 모여 있었다. 나는 금새 그물망을 다채웠다.밤나무 농장이 산이라 가파른곳이 많아 미끄러지기 일수이다. 밤줍기행사를 주관해온 나비야목님은 어린애모냥 스모 스 향기에 취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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