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산악회와 함께한 연천군의 성산
□ 산행일시 : 2010년 3월 21일(일)
□ 장 소 : 성산(520m) 산행 및 동막골 자라바위 시산제
□ 소 재 지 : 경기 연천군 연천읍 동막골
□ 산 악 회 : 피닉스산악회회원 및 일반산악도호인 140여명
□ 소 개 글 :
성산은 연천읍 동막리에서 북동쪽으로 높이 솟아있는 520미터의 산으로 산정상부에는 옛 산성이 자리잡고 있다. 조선후기에 편찬된 여지도서(與地圖書), 대동지지(大東地志)의 지리지에는 고성(高城) 성령(成領) 등 여러 명칭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삼면이 험준한 천연절벽으로 되어 있어 자연성으로서의 좋은 위치를 보여준다. 성산에서 북쪽으로는 보개산과 고대산의 험준한 봉우리들이 솟아있고 남쪽으로는 통현리, 은대리의 광활한 가사평벌판이 시야가 한눈에 들어와 군사적 요충지대임을 알 수 있다. 동막리 산성은 성의 축조기법과 지정학적인 면으로 볼 때 궁예가 철원에 도읍했던 후삼국시대까지 추정되며 고려 말에는 몽고, 거란, 홍건적, 왜구의 침입때에는 대피성으로 이용되며 연천주민들과 오랜 역사기간동안 애환을 함께 해왔다고 적혀 있다.
성산은 조선중기 때인 1636년 병자호란이 발발하자 연천현감인 이창조가 읍민들과 식솔들을 이끌고 동막리 고성으로 올라가 청나라 군사와 전투에서 승리로 이끈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지금도 성산 정상부근에서 토기편들이 많이 수습된다고한다.[ 2008년 9월 맑은연천21실천협의회 제작 ]
동막리 태실은 산모가 태아를 출산한 후 그 출생아의태를 묻던 곳으로 태묘라고도 한다. 태실안에는 태를 담은 항아리를 놓는데 이를 태항이라고 하며 왕실에서는 특히 아름다운 항아리에 담아 매장하였다. 동막리 태실의 태항은 오래전에 도굴당한 상태여서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며 노출된 덮개들의 지름은 80cm 높이는 20cm 연천지역에는 이외에도 옥계리 도신리등에 태실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소실되어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 |
바로이분이 그 유명하신 홍성문옹이시다....산악회를 많이다녀봤지만 오늘같이 이렇게 건강하신분은 처음뵌것 같다...금년나이 91세 보기엔 70대중반정도 밖에 안돼 보이신다......산행도중 세찬 바람이 부는데도 짧은 티하나 입으시고 산행하시는 모습이 대견 스러웠는데 백두대간을 82세에, 낙동정맥종주를 88세에, 호남정맥을 89세에 끝냈다고 하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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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산악회 이경란회장과 산행대장 임원 |
성상정산에서 뒷쪽으로 바라본 곳 |
성산 정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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