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보고 싶은 마음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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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도 하지요. 감정이 깊어지거나 빨리 진행되기 때문이 아니라 엉킨 감정들을 풀어내고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다 보면 책을 읽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다 읽지 못한 채 책을 놓고 말 때도 있어 안타깝답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것은 책을 읽을 때는 한 부분에 너무 깊이 빠져들지 말고 감정을 얽제하고 차분하게 끝까지 읽자는 다짐 입니다. 책을 한 부분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느끼고 받아들이고 싶다는 생각인 것이지요. 나무만 보다가 숲을 놓치는 것이 아니라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하나하나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그래야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넓은 마음이 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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