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역은 서울에서 원산으로 달리던 경원선철도가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현재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철책에 근접한
최북단종착 지점에 위치하고있다.
역의 바로 맞은편에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간판이 6.25동란 당시 이역에서 마지막 기적을 울렸던 객차의 잔해와 유엔군
의 폭격으로 부숴진 인민군화물열차가 앙상한 골격을 드러낸채 누워있어 분단의 한을 실감케 한다.
- 경원선은 한일합방이후 일본인에의해 강제동원과 러시아의 10월혁명으로 추방된 러시아인을 고용 1914년8월 강원도에서
제일먼저 부설되었는데 서울 - 원산간 227km 를 연결하는 산업철도로서 철원에서 생산되는 생산물을 수송하는
간선철도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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