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

소백산 등산 20210713(화요일) 죽령-비로봉 원점회귀

지운/서동식 2021. 7. 15. 12:10

 죽령탐방지원센터 출발 04:40분 제2연화봉 4.5km 2시간

  - 연화봉(천문대)2.5km 1시간 - 제1연화봉

  -천동삼거리 - 비로봉 4.3km 2시간(오름길 총5시간소요)

  - 하산길 4시간 14:20분 죽령탐방지원센터

   도착 만보기를 확인해보니 운동시간은 7시간

   휴식시간 2시간 운동거리는 총 27km이다. 

 

평일이라 그런지 산행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소백산 능선을 타면 바람이 많이 불어올까~

내심 기대감도 있었는데 ~

큰 착오였을까 바람한점 불지 않았다. 

몇번 소백산을 오르지만 오랫만에 죽령코스를 

택했더니 산행시간도 길고 산행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

그야말로 옛날 어릴때 고향에서

산길로 다니던 생각이 들었다.

 

나이 일흔에 높은산을 혼자 산행한다는것이 물론 힘들고

고통이 따르지만 걱정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산에 오르는것이 나는

최고의 에너지를 얻는것 같아 너무 좋다.

소백산의 온도는 29도이다.  걷는것을 좋아하는 나를 본

막내딸이 사준 모자 덕분에  더운줄 모르고

산행을 한것 같아  좋았다. 햇빛 차단 최고 ㅋㅋ

 

새벽산행길에 동행한 사람은 영주에서 온  60대중반 부부가

연화봉까지만 산행하고 거기서 아침식사를 한 후 

하산하는 사람이 유일했고,

어의곡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온 30대 청년 3명과

기타2명등 비로봉 정상에서 만난게 전부였다. 

안개와 구름때문에 영주 풍기방면으로는

전혀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숲길을 많이 걸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산행코스가 소백산 등산코스중 제일 길다.

시야가 확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다시 소백산을 산행한다면 다른코스를 선택할 것이다.

죽령휴게소는 며칠 후 새로운 개장을 앞두고

준비중인것 같다. 

하산 후 탐방지원세터에서 옷을 갈아 입고

개운한 몸으로 숙소를 향해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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