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12. 금요일 오후 19:00 사당동에서 아추만의 번개모임이 있는날이다.
오늘은 특별히 멀리 목포에서 행복천사가 행복을 듬북 갖고 친구들과 함께 서울로 상경하는 날이다.
근데 그가 오늘 11.00경 대화방에서 지운님 안녕하세요하고 대화를 하는데 사실은 얼마나 반가운지 몰랐다.
그러지 않아도 대화요청을 하려던 참인데..... 아니 오늘 서울 온다면서 여태 출발 안했느냐고 물으니 1시30경 고속버스편으로 상경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실은 행복천사의 모습을 먼저 보고 싶기도하고 서울역으로 오면 마중이라도 갈까 하는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근데 강남 터미널로 온다고하니 하이디님이 마중나가겠지 하고 일곱시경 보면 되겠다 했는데....
하이디님으로부터 지운님 행복천사가 목포에서 3시경 출발한데요 일행중 한명이 늦게와서 아마도 7시 넘어야 도착할것 같아요 하는 문자메시지가 3:29분에 날라왔다. 개별적으로 알려주던 하이디님 청봉님에게도 알려주라는 당부와 함께.....
그리고 조금후 아무튼 천사의 상경은 요란했다.... 서울로 오고있을 행복천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어디냐고..... 방금 출발해서 올라오는 버스안이라고한다. 옆에는 친구 양파와 언니 지윤이 함께 오고 있다는 이야기다. 처음대화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야물고 당차기도 해 보이는 천사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
그리고 4시경쯤 해서 촛불님이 메시지를 보냈다 오늘 모임에 나가느냐고... 네 나갑니다. 그럼 잘됐네요. 번개모임장소에서 봅시다.....
그리곤 잠시후 꼬막눈님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오늘 번개모임에 가느냐고....
네 갑니다. 본인은 참석여부를 확실히 모르겠다고 한다. 그러나 꼭 참석을 당부를 하고....
모두들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였지만 굉장히 가깝게 느껴지는 울님들.... 그래서 아추만에 안착하고 싶은게 아닐까한다.~~~
모임장소가 사당동이라 소영님이 장소를 정해 먼저 가있었고, 지운이 도착해서 조금 있으니까 청봉님이왔고 촛불님과 마루님 그리고 매직님 이렇게 울님들은 하나둘 씩 번개처럼 모여들었다. 제법 다른날 보담은 울님들이많이 모인것 같았다. 아무튼 너무 좋았다.
반가운 것은 내친구 촛불님과 마루님(2.1생일이 같은 인연으로 친구됨) 만나서 소주한을 나누니 정말 정감이 갔다. 그리고 얼마나 기다렸을까 행복천사님을 기다리던 하이디님이 더 참지못하고 식당으로 돌아왔다. 한참후 모두가 그토록 기다리던 행복천사와 그 일행은 저녁 늦게 도착했다...
그가 도착한 순간 울님들은 지루한 기다림도 잠시 접어두고....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행복천사 일행을 환영했다. 사이버공간에서의 대화 느낌이나 전화 목소를 들어 짐작한대로 그는 장거리 여행에 피곤한 모습 보이지 않고 당차고 명랑하고 쾌활한 이쁘고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분명히 울님들 모두에게 행복을 안겨주고있었고 그의 일행 양파님 지윤님과 더불어 소주한잔을 마시면서 함께 행복을 나눌수 있었던 일들....... 너무나 좋은 추억이다.
그리고 2차로 노래방에서 행복천사와 그 일행이 부르는 노래소리는(목포의 가수) 정말 듣기 좋았고 참석한 울님들을 마냥 즐겁게만 해줬었다. 또한 하이디님과 왈가닥 루시님의 광기있는 춤은 지운이 따라하기엔 좀 미흡했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음치 지운이 어설프게 부르는 낙옆따라가버린 사랑의 노래소리에 맞춰 ~~~참석한 모든 울님들이 부루스 추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다.
그날 따라 디카를 준비 하지 못한게 멋진 추억을 담을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그렇게해서 꽤나 오랜 시간이 흘러 모두들 하나둘 귀가길에 오르면서 우리일행은 바보님과 함께 향긋한바람님,매직님 지운이 함께 택시를타고 동대문 밀래오래로 향했고 나머지 보보스님과 참이슬님, 그리고 행복천사님과 그일행이 한참후에 도착해서 찾아간 곳은 족발집에 머물었다. 그곳에서 또 참이슬을 마시면서.......ㅎㅎㅎ
보보스님이 행복천사일행과 함께 남이섬을 간다고 하길래... 내일 양파님 동생 결혼식이 오후 1시경이면 차가 밀려서 안되니 그러지말고 보보스님의 집가까운 곳 남한산성이나 갔다 가라고 조언을 한후...
같은방향이라 택시를 타고 향긋한 바람님을 바래다주고 집에가니 3시가 넘었다. 아마도 최근년들어 내겐 밤늦은새벽 시간에 귀가는 처음 있어본 추억이다... 그래도 지운은 새벽 운동을 나갔다 오늘은 대신 7시에 나갔다 배드민턴을 치고 혹시나하는 맘에 걱정이된다 천사일행이 찜질방에서 날을 샌다는데...잠이나 제대로 잤을까 괜한 걱정을 해본다......
오후 늦게 초등학교 동문모임에 가기위해 준비하고 외출하는데 행복천사님으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왔다.(16:02)
감사한 마음만 안고 갑니다. 어제 너무나 고마웠구요 항상 건강하세요하고...
(019-0000-1004) 가슴이 뭉클해진다. 울님들에게 행복을 안겨준 행복천사와
그일행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건강하세요 - 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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