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우연히 용띠카페의 친구들을 처음 만나 노래방으로 소주방으로 하루종일 술과 여흥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후배친구가 워낙 마당발이라 멀리 울산에서 원주에서 많이들 참석했는데 처음 만났지만 조금도 어색하지 않고 이내 초등학교 동창처럼 쉽게 어울리는게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거기서 34년전의 군대 동기생을 만났다니 정말 세상은 넓고 좁은가
보다. 근데 모두들 나보고 52년 용띠가 맞느냐고 묻는데 한참 후배인줄 아
나보다 할 수 없이 주민증 을 몇번을 보이고서야 그제야 믿는가보다~
몇 시간이 지나도록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놀다가~~ 헤어지기가 아쉬웠
는데 눈발이 내리기 시작할 무렵 멀리서 온 여자친구가 내 팔장을 끼고 눈
길을 몇 발자국씩 걷고 있었다. 그러나 그도 잠깐~~~~~~
떠나보내야 했고 술에 취한 몸을 이끌고 의정부에 사는 롯티친구와 함께 전철에 오른다....
오늘아침 6시뉴스에 영하 10가 넘는다고 한다 새해들어 아침에 배드민턴을
못쳐서 오늘은 큰맘 먹고 초안산 운동장엘 나갔다. 7시인데도 아무도 나오질 않아 걱정했는데 한참후 몇몇 사람들이 나오는 바람에 그동안 움추렸던 긴장을 풀고 나니 정말 개운하고 이렇게 좋은걸 ~~~
한동안 운동 못한걸 후회한다....
오늘은 오후 2시에 구로공단역주변의 예식장엘 또 가야 한다.... 올림픽이
끝나고 전직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선배의 딸 결혼식이 있다. 그러고 보니 울 딸도 이젠 결혼시킬 나이도 지났는데 걱정이 든다~~~
저녁엔 가장 가까운 친구 내외와 울 부부가 함께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오늘은 새해들어 처음 만나고 해서 내가 근사한 곳에 가서 맛나는 것을 사
줄려고 한다. 무엇을 사줄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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