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운은?/지운은

이른새벽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지운/서동식 2005. 1. 26. 10:40


나는 요즘 모임이 많다 보니 술과 자연 가깝게 되고 자연이 매일아침 운동 하던 배드민턴을 보름째 못한 듯 하다~~


오늘 아침엔 큰마음 먹고 내가 사는 창동 녹천역 옆에 조그마한 초안산 그린공원에 올랐다.  새벽 5시30분~6시30분까지 1시간을 운동장 빠른 걸음 걷기 등 약 6키로 미터를 걷고나니 기분이 상쾌해 진다


사실 집주위에 이런 글린 공원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금년 들어 회사에서 출근시간 이 30분 앞당기는 바람에 배드민턴을 못 쳤는데~

이제부턴 새벽 산행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운동으로 뱃살을 많이 뺏었는데 또 2키로 그램이 불었으니~~

새벽이라 달빛이 북한산 인수봉 쪽에서 환히 비춰주고 있었다....

걷는 길가는 전등불이 없어도 환하게 밝게 보인 다


저마다 건강을 지키려고 이른 새벽에도 초안산 운동장에는 인근 주민들이 빠른걸음 걷기를  열심히 한다~~ 모두들 건강해 보인 다~~ 자신감이 넘쳐 보인 다


시간이 조금 지날수록 80대-→70대→ 60대→50대→40대 순으로 주민들은 운동장에 나온다  어느새 주민들은 50여명으로 늘어난다...


건강은 젊음을 뜻 한다~ 사람들은 오래 살아서 뭐하느냐고 한 다 오래 살고 싶어서 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 살수 있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수 있다면 바랄게 뭐냐는 게 나의 철학이다


아주 오래전일이다  공인 유도3단인 내가 78년도 11월경에 강남버스터미널에서 부리샤   택시를 타고 성남으로 가던중(첫돌지난 큰딸을 데리고) 택시 전복 사고가 있었는데 모두들 (운전사 8주, 앞좌석 여학생 12주, 뒷좌석 옆에 장년 8주) 진단이 나왔지만 나는10일 애기는 멀쩡했었다. 


그 당시 내가 운동 정신으로 차량이 충돌하는 순간 시트카바 밑으로 애기를 않고 낮게 업드린 덕에 나는 크게 다치지 않았던 일이 생각난다. 물론 양쪽 무릎과 양쪽 팔꿈치기 옷자락이 모두 펑크가 났지만~~


뉴스를 보면 요즘 세상은 정말 험악한 것 같다~~~. 나이가 들어도 항상 자기 방어 능력을 갖추고 심적인 대비가 필요한 것 같다

새벽의 맑은 공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약인 것이다. 아무리 좋은 건강식품을 먹어도 유산소 운동은 필수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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