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경상북도·대구

성인봉 산행기 (2012.04.23.월)

지운/서동식 2012. 4. 28. 08:19

ㅁ 등산일시 : 2012.04.23.15:00-19:00

ㅁ 등산코스 : 천부-나리동분지 -신령수-성인봉-팔각정-대원사

ㅁ 산행인원 : 춘천한일산악회원 24명

ㅁ 성인봉등산 :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984m

 1976년도 울릉도에 근무한 인연으로 휴일날이면 성인봉엘 오르곤 했었는데 36년만인 이제서야 울릉도를 찾았답니다. 1977년 울릉도

 보건소에서  태어난 딸아이가 36살이 되었답니다. 춘천에서 이른새벽 출발하는 관광버스에 승차하면서 부터 제마음은 설레임에 가득차

 있었답니다. 먼바다에 파도가 높다고 하던데 독도를 제대로 보고 올 수 있을까? 성인봉정상까지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까? 하는 설레임에 

 내심 걱정도 조금은 있었지요.  막상 울릉도에 도착해보니 날씨는 정말 너무 좋았고 독도를 예정대로  바로 못가고 미니버스를 타고  사동과

 통구미 북면 천부리를 경유하여 나리분지 까지 이동한 후 성인봉까지 산행할 수 있는 팀과 버스타고 투어할 수 있는 팀으로 나뉘어 산행을

 하기 시작 했지요. 예전과는 정말 많이 달라진 모습이네요. 일주도로가 생기면서 관광버스가 다니고..아직은 북면 섬목-울릉읍 저동 내수전

 까지 도로가 개통되지않아 완전히 일주를 하지는 못하는가 봅니다.

 공해가 없는 울릉도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성인봉을 향해 한발한발 내딛는 발걸음엔 희망과 자신감 용기만이 가득차 오릅니다.

 

                   약수터에서 신령수 한잔을  마시고

 

 

 

 

                       나리동 전망대

 

                      저멀리 나리동 투막집이 보입니다.

 

 

 

 

 

 

                      원시림사이로 가파른듯 이어지는  등산길

                      가파른 오르막길을 걷다가 지친 회원님

 

                      드리어 성인봉 정상에 오르다(37년만에 다시와본 성인봉 감회가 새롭습니다.)

 

 

 

 

                      성인봉정상에서 망망대해를 향해 호연지기를 기르는 춘천한일 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하산길은 녹지않은 눈이 쌓여 미끄럽고 가파랐습니다.

 

                      길옆으로 펼쳐진 섬특산물

 

                       아직 눈이 안녹아 미끄러운 하산길

 

 

 

 

 

 

 

 

                      방송국 중계소가 보입니다.

 

                     하산길 도동시내 전경

                      전방좌측 보이는곳이 독도전망대(케이블카)

 

 

                     저녁 7시가 훨씬넘어 어두워서야 도동시내까지 하산을 겨우 했답니다.

                      하신길에 신발에 묻은 흑을 세척하는 일행들

                     하산길에 우연히 37년전 울릉도에서 살았던 집을 발견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예전에 없던 길이 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