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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륙도에서 열린 코리아둘레길 걷기 대회 발대식 참석

부산 오륙도에서 열린 코리아둘레길 걷기 대회 발대식 참석 20250418(금)오늘은 정말 뜻깊고 감동적인 하루였습니다.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광장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주간 선포식’과 걷기 대회 발대식에 코리아 둘레길 전구간 완보자로 직접 참석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코리아둘레길 명예의 전당’에 제 이름이 35번째로 올라가 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그 감격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행사 현장 스케치 오늘 오륙도는 걷기 여행자들의 열정으로 가득했습니다. 선포식에는 코리아둘레길 완보자, 지킴이, 걷기 원정대, 그리고 지역 걷기 동호인 등 300여 명이 함께해 정말 활기찬 분위기였어요. 저 역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라간 완보자로서, 많은 분들..

DMZ평화의 길 2025.04.19

코리아둘레길 완보를 마무리하며

'코리아둘레길 완보를 마무리하며74세의 나이에 관절염 3기를 극복하고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4,500km를 완보한 여정을 마치며, 이 글을 통해 지난 시간들을 돌아봅니다. 해파랑길(750km), 남파랑길(1,470km), 서해랑길(1,800km), 그리고 DMZ 평화의 길(510km)을 걸으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온몸으로 느꼈습니다.코리아둘레길을 완주하며 얻은 경험은 인생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매일의 걸음은 새로운 도전이었고, 때로는 폭염과 비바람, 벌에 쏘이는 고통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발바닥이 불타는 듯한 고통과 족저근막염 초기 증상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 한 걸음이 저를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갑작스레 나타난 멧돼지 가족 들, 고라니, 뱀이나 말벌의 위협,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

DMZ평화의 길 2025.04.16

도심 속 힐링, 중랑천 옛 경춘선숲길 걷기

도심 속 힐링, 중랑천 옛 경춘선숲길 걷기20250413(일)오늘은 서울의 숨은 보석, 중랑천 옛 경춘선숲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약 10.7km를 2시간 17분 동안 걸으며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코스 소개이문동 쌍용아파트에서 시작해 중랑천을 따라 걷다가 경춘철교를 지나 화랑대역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이 코스는 옛 철길을 따라 조성된 숲길로,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걷는 동안 만난 풍경들중랑천 산책로: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편합니다. 멀리 도봉산에 내린 하얀 눈이 깨끗하게 보이는 맑은 날씨가 특히 좋았습니다.경춘철교: 1939년에 만들어진 철교로, 과거 춘천으로 가던 열차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보행교로 재정비되어 아름다운 전망을 제..

서울 남산 둘레길 걷기

신라호텔에서 장충단공원까지 11.7km20250410(목) 서울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남산둘레길! 이번에는 서울의 중심에서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산책 코스를 소개합니다. 이 코스는 신라호텔 뒷편 한양도성 외곽길에서 시작해 국립극장, 한남동 방향 숲길을 지나 남산도서관, 장춘단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11.7km의 순환 산책로입니다. 총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20분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 속에서 도심 속 자연과 역사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어요. 잘 정비된 산책로와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져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특히, 도심 속에서 느끼는 숲의 청량함은 걷는 내내 힐링 그 자체였어요. 코스 특징출발지: 신라호텔 도착지: 장춘단공원거리: 11.7km..